도로공사, 카자흐 도로연구소 ‘맞손’
2025-08-27 13:00:01 게재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은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교통부 산하 도로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도로 건설·운영·유지관리 기술부터 스마트 건설·도로산업 표준화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적·기술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 내 다양한 지역에서 실증 기반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유라시아 교통 네트워크의 미래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카자흐스탄 측이 도로공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공동사업 참여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도로공사는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23년 6월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의 운영·유지관리를 맡아 2039년 4월까지 15년 10개월간 수행할 예정이다.
조남민 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 양국이 실질적인 협력의 길을 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