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5 건설의날’ 기념식 개최
‘금탑’에 김상수 한림 회장
건설유공자 111명 훈장 등
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건설유공자 111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내부 사정을 고려해 8월로 연기돼 열렸다. 이날 건설산업 발전 공로자들에게는 훈·포장 등 11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김상수(사진) 한림건설 회장에게 수여됐다. 김 회장은 35년간 주요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전문건설공사와 기계설비공사 분야 발전에 공헌한 이성수 신우공영 대표와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이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국가기반시설 구축에 공헌한 이용호 신성건설 대표와 장세현 동극건설 대표이사, 이선구 대흥건설 대표에게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임근홍 유림건설 대표이사 등 3명, 대통령 표창은 홍진영 태백개발중기 대표 등 6명, 국무총리 표창은 이훈구 신도종합건설 대표 등 총 6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은 정길모 삼원종합건설 대표 등 총 90명이 받았다.
건설업계는 이날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과 건설안전 문화 혁신을 위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건설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정부의 안전 정책에 적극 동참을 다짐했다.
김윤덕 장관은 건설인들의 노고와 헌신을 치하하고 “건설산업이 저성장·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해외건설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