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예산 2888억원 편성
2025-09-01 10:04:48 게재
대통령 집무실 등 건립비 반영
전년비 31%↑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내년도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예산으로 2888억원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205억원 대비 683억원(31.0%) 증가한 규모다.
우선 예산안에는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240억원)과 국회 세종의사당(956억원)의 설계비·부지매입비 1196억이 반영됐다.
행복도시와 대전을 연결하는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57억원)를 포함한 3개 광역도로 노선 건설에도 212억원이 편성됐다. 이외 세종경찰청(198억원)과 경찰특공대(26억원)건립도 추진된다.
아울러 도시의 문화·복지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및 운영(603억원), 과학문화센터 건립(14억원), 공공·편익시설인 복합커뮤니티(396억원) 건립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2026년 예산안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며 “정부안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차질 없이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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