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소상공인 위기극복 아이디어’ 5개 선정
전 국민 대상 공모전 성료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난 28일 도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소상공인 위기 극복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두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 주제는 △소상공인 고령화 대응 △디지털 전환 지원 △비용 절감 △자유 제안으로 제시됐다. 그 결과 은퇴 고령 자영업자의 청년 승계,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상담 시스템, 공공 배달앱 연계 금융모델 등 모두 105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내·외부 전문가들이 효과성·혁신성·실현 가능성·완성도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실도와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성과 연동 금융지원 모델이 뽑혔다. 기존의 신용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실제 영업성과를 반영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자금 운용과 플랫폼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생성형 AI 기반 맞춤형 상담 서비스 ‘이지훈(Easy Hoon)’과 고령 소상공인 점포를 청년 창업자에게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정책 모델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비 설치, 교육, 컨설팅, 금융 상담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디지털 전환 모델인 스마트 기술 순회 지원단(테크 캐러밴)과 퇴직 중·장년층의 경력과 기술을 활용한 기술창업 지원 특례보증이 각각 뽑혔다.
경기신보는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들을 실제 정책과 보증상품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민의 지혜를 모아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해법을 찾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