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파생결합증권 34조 발행…23.6%↑
2025-09-24 13:00:02 게재
ELS 발행액 16% 증가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수요가 늘면서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증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34조원으로 전년 동기(27조5000억원) 대비 6조5000억원(23.6%) 증가했다. 상환액은 2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9조4000억원) 대비 13조3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중 ELS 발행액은 2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조3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16.0%) 증가했다.
금감원은 “올해 들어 국내외 증시 상승 및 금리 인하에 따라 ELS 투자수요가 일부 회복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원금비보장형 비중(46.5%)은 전년 동기(43.3%) 대비 증가했으며 공모발행 비중(84.0%)은 전년 동기(86.5%) 대비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원금지급형 발행액(11조6000억원)은 직전 반기(28조8000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연말 퇴직연금 편입 차환수요가 집중됐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