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연계한 고금리 금융상품 출시
2025-10-20 13:00:01 게재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0일 삼성전자가 새롭게 시행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금융서비스 운영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은행 계좌를 연결하거나 충전을 통해 실물 카드없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결제시스템을 활용하면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에 맞춰 전용 예금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성월렛머니 우리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2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한다. ‘삼성월렛머니 우리적금’은 월 최대 납입한도 30만원의 자유적립식 예금이다. 이 적금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연결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에 한해 ‘우리WON뱅킹’ 앱에서 선착순 10만명까지 최고 연 7.5% 금리로 가입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에 신규로 가입하면 △최대 3000포인트 △첫 결제시 3000포인트 △우리은행 계좌로 충전 결제시 결제금액의 1.5%p 추가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삼성월렛 앱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이용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