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세계 정상 입맛 잡는다

2025-10-21 13:00:46 게재

APEC 계기 글로벌홍보전

한류 콘텐츠와 맞물려 K-푸드의 성장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글로벌 도약에 나섰다. 특히 27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과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업인들과 해외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농심 교촌에프앤비 파리바게뜨 LG생활건강 등 주요 식품·유통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K-푸드 세계화 전초전’으로 삼고 글로벌 홍보전에 돌입했다. 업계는 이번 APEC을 ‘K-푸드 산업 외교의 첫 관문’으로 보고 있다.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식품 홍보가 수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 제고로 이어질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번 APEC은 한국 식품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기회”라며 “한류와 결합한 K-푸드가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농식품 수출은 이미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약진중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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