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재학생, 이노션 ‘S.O.S 공모전’ 대상

2025-11-30 16:02:40 게재

광고홍보학과 백승철 학생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현대자동차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Innocean)이 주최한 2025년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S.O.S(Social Problem Solver) 공모전’에서 디자인대학 광고홍보학과 신입생 백승철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오는 12월 이노션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인턴십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십 기간 동안 수상자는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과 함께 실제 업무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S.O.S 공모전’은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대학생들이 제안하는 이노션의 대표 CSR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더 자유롭게’로, 물리적 장벽뿐 아니라 편견·고정관념·사회적 시선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장벽까지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와 아름다운재단도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대상작은 유방암 대표 증상인 ‘멍울’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가검진 키트를 제안한 작품이다. 경제적 부담, 두려움, 낮은 검진 접근성 등으로 유방암 검진 실천율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 손쉽게 자가검진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한 ‘생활형 배리어프리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관적인 사용법과 현실적인 구현 가능성 또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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