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블루포인트, AI·스타트업 혁신 산학협력 업무협약

2025-12-20 20:03:41 게재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16일 기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와 인공지능(AI) 및 스타트업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대학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협력 △AI 및 항노화 기술 기반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정부지원사업 공동 발굴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기업·지역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등이 포함됐다.

서울여대는 그간 교육과 연구를 연계한 산학협력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블루포인트는 2014년 설립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초기 단계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성장 지원을 진행해 왔다. 인공지능, 데이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서울여대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블루포인트의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연계해 인공지능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형 산학협력 과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인공지능 전환 추진 과정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블루포인트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인공지능 혁신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학생과 예비 창업자, 지역 산업 전반에 실질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서울여대와 협력을 통해 기술 기반 혁신과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인공지능과 항노화 기술 관련 프로젝트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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