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지구에 문화·복지 복합시설
서초구 우면열린문화센터
모든 세대 위한 편의시설
서울 서초구가 경기도 과천시 경계지역에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복합 문화·복지시설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우면동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에 우면·양재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거점이 될 ‘우면열린문화센터’를 지난 22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면열린문화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에 걸친 연면적 4513㎡ 규모다. 지난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약 10년에 걸쳐 준비부터 공사까지 진행해 온 일대 숙원 사업이다. 구는 “개발제한구역이라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지난 2012년 이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공공 기반시설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어린이 전용 실내 놀이시설 ‘서리풀노리학교’,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키움센터’, 행정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제공하는 ‘우면민원분소’ 등이다. 주·야간으로 노인을 돌보는 ‘우면데이케어센터’, 인공지능에 기반한 ‘우면도서관’,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면자치회관’도 있다.
기획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주민 수요 조사를 비롯해 주민대표와 구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주민추진위원회를 통해 건축 규모와 용도 설계 등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했다. 공사 과정에는 암반과 연약지반이 동시에 발견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안전성을 확보해 최종 준공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면·양재 지역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담은 공간이 만들어져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성심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