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는 퍼펙트스톰 상태”

2025-12-29 13:00:02 게재

이혜훈 기획처장관 후보자

“민생·성장에 과감한 투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9일 “우리 경제가 단기적으론 퍼펙트스톰 상태”라며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지명된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예금보험공사로 처음 출근하면서 “우리 경제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라며 “고물가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불쑥 튀어나와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만드는 ‘블랙스완’이 아니라, 이미 모두 알고 있고 오랫동안 경보가 있었음에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 코뿔소’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보수정당 3선 의원 출신인 이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은 ‘배신자’라며 반발했다. 여권에선 ‘통합의 상징’이란 평가와 내란 직후 활동을 두고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 엇갈렸다.

성홍식·박소원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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