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112신고, 전년보다 2.1% 감소
경찰 “특별방범 활동 효과”
기동대·형사 등 37만명 투입
경찰의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으로 112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 특별방범 활동을 추진한 결과, 112신고가 전년 같은 기간 63만627건에서 61만755건으로 줄었다고 5일 밝혔다.
특별방범 기간 경찰은 연인원 37만명의 경찰력을 민생치안 현장에 투입했다. 지역경찰을 중심으로 기동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형사 등 전 기능이 협업하는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는 설명이다.
하루 평균 현장에는 지역경찰 2만175명, 기동순찰대 1118명, 경찰관 기동대 1171명, 형사 2824명 등 총 2만6597명이 배치됐다.
특히 경찰관 기동대는 연말연시 기간 연인원 1만6398명이 투입돼 다중운집 장소 질서 유지와 인파 관리, 위험 상황 사전 차단 등 예방·대응 임무를 수행했다.
지역 맞춤형 치안 활동도 병행됐다. 전국 시도경찰청과 경찰서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별 치안 수요를 분석하고, 범죄·사고 취약지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치안 시책을 추진했다. 교제폭력과 스토킹 등 고위험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전수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범죄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과 원룸 등 다세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외부에 노출된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삭제하거나 변경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범죄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형사 인력을 집중 배치해 검거와 단속에 주력했다.
또한 경찰은 연말연시 해넘이·해돋이·타종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집중했다. 전국 주요 행사장 377곳에 연인원 1만2061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였다. 경찰관 기동대 89개 중대와 기동순찰대 95개 팀이 현장에 배치돼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위험을 사전에 관리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가용 경찰력을 민생 현장에 적극 투입해 국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