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의혹 합수본 출범
2026-01-06 13:00:02 게재
통일교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할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된다. 합수본 본부장에는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이 내정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합수본 설치를 결정했다. 합수본 규모와 인력 구성은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 특별검사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특검 출범 전이라도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을 지내며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을 보좌했고, 검찰 직접수사 범위 축소를 골자로 한 직제 개편을 주도한 바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특별수사본부나 합동수사본부 구성 등 구체적 수사 방식을 언급하며 검찰과 경찰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합수본 출범으로 통일교 의혹 수사는 검·경 공조 체제 아래 본격화될 전망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