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최내경 교수,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회장 취임
AI 시대 프랑스어 교육 방향 재정립 과제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불어전공 최내경 교수가 2026년 1월부터 1년간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는 1985년 창립된 전국 규모 학술단체로 대학과 중·고등학교 교원, 연구자들이 참여해 프랑스어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연구한다. 특히 학회는 교육 현장과의 연계를 이어오고 있다.
학회는 2026년을 맞아 인문학 위기 속에서 프랑스어 교육의 학문적 정체성과 방향을 재점검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교수·학습 방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있다.
최 교수는 2025년 한국프랑스문화학회 회장을 맡아 ‘트랜스 시대의 번역과 프랑코포니’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인공지능 번역 기술 확산 속에서 번역과 프랑코포니 연구의 인문학적 의미를 조명했다.
현재 서경대 한불문화예술연구소(CFCSK) 소장으로 재직 중인 최 교수는 학술 연구와 문화 실천을 결합한 한불 문화 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생텍쥐페리 재단과 협력한 전시회 ‘Le Petit Prince: 향과 색을 찾아서–서울에서 만나는 어린 왕자’ 등 문화 기획도 주목을 받았다.
또 나혜석, 황순원, 김유정, 윤동주 등의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을 프랑스어로 번역해 디지털 플랫폼에 소개하며 문학 번역 교육과 프랑스어 교육을 연계한 교수·학습 모델을 제시해 왔다.
최 교수는 프랑스어 교육이 번역과 문화 연구,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인문학적 사유의 장을 확장해야 한다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교수법을 통해 프랑스어 교육의 학문적·교육적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