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2월 주식 1.5조원 순매수

2026-01-09 13:00:49 게재

한달 만에 ‘사자’ 전환…채권 2개월 연속 순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524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11월 13조원이 넘는 순매도에서 한달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채권시장에서는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했다.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1조524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7조8870억원을 순투자해 총 9조411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73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1조6000억원, 미주 4000억원, 아시아 3000억원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1조원, 영국이 8000억원어치 사들였다.

12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1326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34조원이 증가했다. 시총의 30.8% 수준이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상장채권 17조5270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64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7조887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조5000억원, 미주 1조7000억원, 아시아 1조1000억원 등을 순투자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에 3조7000억원, 통안채 1조9000억원 등에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28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9000억원 늘었다. 국내 상장채권 잔액의 11.9% 비중을 차지한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35.9조원(41.4%), 유럽 120.6조원(36.7%) 순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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