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KOICA 국제개발협력 사업 시행대학 선정
내년 2월부터 13개월간 ODA 교육…베트남 현장학습 연계
수원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시행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수원대는 2026년 2월부터 13개월간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교과과정과 해외 현장학습, 비교과 활동을 연계한 실천형 교육이 핵심이다.
수원대는 국제개발협력이해, 개발경제학, 캡스톤디자인(글로벌청년사업가) 등 학점 기반 교과목을 개설하고, 베트남 하노이 협력기관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ODA 자격증 대비반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학술제·경진대회 등 비교과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수원대는 2012년 국내 최초로 학부에 국제개발협력학과를 개설해 관련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012~2015년에도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SDGs 교육, 공정무역, ESG, 이주노동자 연구 등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학측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기 남부권 국제개발협력 교육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학협력단과 국제협력처, 그린리더십센터 등 교내 조직 간 연계를 확대하고, 화성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KOICA와의 협력 체계 구축과 베트남 현장학습 운영, 지자체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대학·정부·지역사회를 잇는 협력 구조를 정착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내 ODA 인식 확산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수원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80명 규모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ODA 교육 제공, KOICA 필수 주제를 반영한 커리큘럼 운영, 해외 현장학습을 통한 실무역량 강화, ODA 자격증 취득과 국제기구 진출 확대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