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한·중앙아시아 ‘STEM Youth Silk Road’ 추진
여성 이공계 인재 양성 위한 다자 협력 모델 … 교육·현장·국제교류 결합
성신여자대학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3개국이 공동 참여하는 여성 이공계 인재 양성 프로그램 ‘STEM Youth Silk Road’를 운영하며, 국제 협력 기반의 이공계 인재 육성 모델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신여대와 카자흐국립여자사범대학, 우즈베키스탄 기묘국제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다자 협력 교육 사업으로, 여성의 이공계 진출 확대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정책 목표로 설정했다. 프로그램은 1월 4일부터 25일까지 21박 22일간 진행된다.
3개 대학에서 선발된 18명의 학생은 서울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각국에서 7박 8일씩 체류한다. 참가자들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특성화 교육과 교수진 전공 강의, 산업 현장 견학, 공동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여성 이공계 학생들이 학문적 역량에 더해 산업 이해와 국제 협업 경험을 동시에 축적하도록 설계됐다. 단기 연수에 그치지 않고, 국가별 산업 구조와 기술 수요를 직접 체감하도록 구성해 실무 안목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신여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이공계 인재 양성을 대학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국제 협력과 연계된 정책적 과제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이공계 여성 교육의 국제적 연대 모델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공동 교육과 교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이공계 인재가 국경을 넘어 협력하고 성장하는 구조를 실험하는 정책적 시도”라며 “STEM 분야에서 여성 인재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국제 교류를 결합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신여대는 향후 중앙아시아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재학생 대상 국제 공동 교육과 글로벌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이공계 인재 양성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