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출범…지역 주도 교육 혁신 시동

2026-01-11 18:35:55 게재

AI의료융합 중심 학사·연구·실증 개편, 지자체 협력 강화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7~8일 충남 예산에서 ‘글로컬대학사업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열고 글로컬대학 사업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이후 AI의료융합 혁신 모델을 실행 단계로 전환했음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충청남도와 아산·천안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사업단 출범 선언과 함께 글로컬대학 혁신 방향과 중장기 추진 전략이 공유됐으며, 지자체 협력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이뤄졌다.

순천향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라는 비전 아래, 글로컬대학 사업을 지역 주도의 국가 고등교육 정책으로 규정하고 AI의료융합 학사 구조 전면 개편과 교육·연구·실증·상용화를 연계한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천안병원에는 AI의료융합기술실증본부를 신설해 대규모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산업계·연구기관·병원이 연계된 실증·사업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임상 실증부터 기업 지원으로 이어지는 의료 인공지능 전주기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을 설립해 학사 구조를 개편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양·전공·현장실습을 연계한 3단계 AI의료융합 교육체계와 현장 중심 교육모델을 도입한다.

아울러 외국인 전용 국제대학·대학원 신설과 맞춤형 교육·정주 지원 체계를 통해 3000명의 글로벌 인재 유치와 지역 정주를 추진한다.

워크숍에서는 본부별 사업 추진 전략과 연차별 실행계획, 성과관리 체계, 협업 과제 등이 논의되며 글로컬대학 사업의 실행력과 거버넌스 고도화 방안이 집중 검토됐다.

송병국 총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 차원을 넘어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설계하는 고등교육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AI의료융합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산되는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AI의료융합 교육·연구·산업 생태계의 거점 대학으로서 글로컬대학 사업을 본격화하고, 대학 혁신과 지역 산업 성장이 맞물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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