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회복지사’가 정보 찾아준다
강남구 ‘스마트복지관’ 강화
정부·민간 정보 한곳에 모아
서울 강남구가 인공지능 사회복지사를 통해 주민들이 각종 정보를 찾기 쉽게 도와준다. 구는 지난 2024년 구축한 ‘강남구 스마트복지관’ 검색·상담 기능을 고도화하고 올해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구 스마트복지관에는 35개 중앙부처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강남구 부서 각 10곳, 민간시설 34개 등 복지정보가 망라돼 있다. 89곳에서 제공하는 3000여개 서비스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 정보는 실시간 최신화될 뿐 아니라 민간기관도 직접 자체 자료를 재구성할 수 있다. 지난해 2만1355명이 방문했고 조회 수는 11만3870건에 달한다.
구는 방대한 정보를 ‘보다 잘 찾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인공지능 사회복지사’ 도입이 핵심이다. 이용자가 정책이나 사업 명칭을 정확히 모르고 일상 언어로 묻기만 하면 관련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임산부가 ‘혜택이 뭐가 있어?’라고 물으면 인공지능이 관련 사업과 신청 요건, 담당 부서 등을 자동 탐색해 안내한다.
화면 구성은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생애주기 대상자 관심주제 등으로 검색 방식을 정비했다. 위기상황별 맞춤형 안내도 강화했다.
신설한 서비스도 있다. ‘1대 1 복지상담 게시판’이다. 주민들은 해당 서비스 지원 대상인지부터 신청 절차나 필요한 서류 등 개별상황에 맞춰 확인할 수 있다. 담당자가 직접 답변하도록 해 상담 기능을 보완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스마트복지관은 흩어진 복지 정보를 모으는 데서 나아가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찾고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며 “인공지능 기술과 사용자 중심 개선을 통해 필요한 복지가 제때 연결되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