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창립 140주년 기념 발전후원회 발족

2026-01-16 14:57:37 게재

중장기 발전 재원 마련 나서…1400억원 모금 캠페인 본격화

이화여자대학교는 15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이화 창립 140주년 기념 발전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이번 발족식은 창립 140주년을 맞아 대학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화여대는 이날 행사를 통해 140주년을 기념한 1400억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 출범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발전후원회 위원과 잠재 기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윤정 대외협력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향숙 총장의 창립 140주년 비전 소개를 시작으로 공동위원장 위촉장 수여, 위원 소개와 공동선언, 특별공연과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발전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김영자 승산나눔재단 이사장, 김은미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이향숙 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전 이사장이 위촉됐다. 이들은 동문, 학교법인, 총동창회, 대학 본부를 대표해 모금 캠페인을 이끌 예정이다.

이화여대

이향숙 총장은 비전 발표에서 “이화의 지난 140년은 수많은 기부자들의 헌신과 연대가 만들어 온 역사”라며 “앞으로의 도약을 위해 동문과 사회 각계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후원회가 이화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미 이사장은 공동위원장 인사말에서 “이화의 140년은 도전과 개척의 역사”라며 “발전후원회가 교육과 연구,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140주년 모금 캠페인 참여와 기부 실천, 기부 네트워크 확산에 뜻을 모았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장기 발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발족식에 앞서 동문과 기업, 후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현재까지 약 600억원의 기부금이 확보됐다. 대학 측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기부 참여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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