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국제동계대학 수료식

2026-01-17 13:41:05 게재

40개국 1900명 참여 … 국내 최대 규모 국제 겨울학기 운영

국내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의 국제 겨울학기 프로그램인 고려대학교 국제동계대학(IWC)이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인촌기념관에서 ‘2025학년도 국제동계대학(International Winter Campus·IWC)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IWC에는 싱가포르·중국·미국·홍콩·호주 등 전 세계 40개국 200여 개 대학에서 국내외 대학(원)생과 예비 대학생 등 19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는 국내 대학이 운영하는 국제 겨울학기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규모다.

수료식

참가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3주간 미디어·인문·인공지능(AI)·경영 등 40여 개 교과목을 수강하며 학문적 교류를 이어갔다.

수업과 함께 롯데월드 방문, 방송문화 특강, 태권도 원데이 클래스, 코미디 쇼 관람, 프로배구 경기 관람 등 한국 사회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초반에 ‘웰컴 리셉션’을 처음 도입해 참가 학생 간 국가·대학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수료식 축사는 시드니대 이 리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여러분의 미래에서 진정한 경쟁력은 차별화”라며 “IWC에서 쌓은 문화적 경험과 우정은 평생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연단에 오른 프랑스 파리사클레대학교 라자네 우아라디 학생은 “국제하계대학에 이어 국제동계대학에도 다시 참여했다”며 “고려대는 학문과 문화 프로그램 모두에서 최적의 선택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미디어·테스티모니얼 공모전 시상식과 기념 영상 상영,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식 말미에는 참가 학생들이 교수진에게 한국식 인사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는 오는 2026년 6월 국제하계대학(ISC)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하계대학은 6월 27일부터 시작된다. 참가 신청은 1월 1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