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팀, 통일 논문 공모전 우수상
2026-01-17 14:48:56 게재
남북정상회담 선언문 조항별 분석으로 정책 이행·제약 요인 규명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정치외교학과 김도현(21학번)·허정윤(23학번) 학생이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이 주최한 제44회 통일 논문 공모전에서 대학생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학생은 ‘항구적 평화공존의 통일정책 재건’을 주제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선언문을 조항 단위에서 분석하고, 정책 이행 여부와 비이행 요인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는 선언문 조항을 시도와 비시도로 구분한 뒤 이를 ‘비효과’라는 상위 범주로 재분류하고, 그 원인이 되는 제약 요인을 ‘설계 결함’, ‘집행 결손’, ‘외생적 충격’으로 유형화했다. 조항 단위 분석 틀을 적용해 정책 이행의 구조적 한계를 짚어냈다는 점에서 학문적 기여도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우수상은 대학생 부문 1위 논문에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수상자들은 “선언문 이행 여부를 조항별로 분석한 선행 연구가 거의 없어 기준 설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공 수업과 교수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분석 틀을 정교화할 수 있었다”며 “통일 논의가 선언적 평가를 넘어 실제 정책 이행과 제약 요인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통일 논문 공모전은 1981년 시작된 전국 단위 대회로, 통일·남북관계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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