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 선정

2026-01-17 16:30:34 게재

혁신창업·산업기여·학술연구·공공혁신·사회봉사·젊은동문 등 6개 부문 시상

KAIST는 총동문회(회장 이윤태)가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6년 KAIST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됐다.

올해 동문상은 혁신창업, 산업기여, 학술연구, 공공혁신, 사회봉사, 젊은동문 등 6개 부문으로 확대·개편돼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동문들을 폭넓게 조명했다.

혁신창업 부문에는 유동근 루닛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 선정됐다. 유 CAIO는 국내 1세대 의료 AI 스타트업 루닛을 공동 창업해 암 진단·치료 분야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를 이끌었다.

산업기여 부문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송 대표는 초기 투자 중심 벤처캐피털 모델을 국내에 정착시키며 벤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왔다.

학술연구 부문 수상자인 김상욱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산화그래핀의 액정성을 규명해 그래핀 대량 생산의 이론적 기반을 제시했다.

공공혁신 부문에는 김성수 연세대 특임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재임 시절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 정책과 국가 연구개발(R&D) 거버넌스 개편을 주도했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조병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15년간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과 정착 지원 활동을 이어오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젊은동문 부문에는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정됐다. 김 CTO는 오픈소스 기반 AI 인프라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GPU 분할 가상화 핵심 기술을 특허로 확보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KAIST인의 모범”이라며 “선배들의 도전과 성취가 후배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태 총동문회장은 “동문들의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연결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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