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MIT 양자정보 겨울학교 성료

2026-01-17 16:33:27 게재

양자대학원·MIT 공동 개최 … 학부생 50명 선발, 차세대 양자 인재 집중 양성

KAIST는 양자대학원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공동으로 지난 1월 5일부터 16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 ‘KAIST–MIT 양자정보 겨울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겨울학교에는 국내외 대학 학부 3~4학년생 50명이 선발돼 양자정보 분야 집중 교육을 받았다. 프로그램에는 KAIST와 MIT의 양자 분야 석학 8명이 참여해 이론 강의부터 최첨단 양자 실험 소개, 출연연 연구현장 방문, 수강생 포스터 발표까지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 과정이 운영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AIST–MIT 양자정보 겨울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정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T 교수진이 직접 강의와 토론에 참여해 양자컴퓨팅, 양자 소자, 양자 기계학습, 양자 시뮬레이션 등 핵심 분야 전반을 다뤘다.

강의에는 파블로 하릴로-헤레로, 세스 로이드, 케빈 오브라이언, 윌리엄 올리버 교수 등 MIT 소속 세계적 석학과 안재욱, 배준우, 조길영, 최재윤 교수 등 KAIST 양자 과학 분야 연구진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론 수업뿐 아니라 양자 컴퓨팅·통신·센싱·시뮬레이션 관련 실험 교육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적 한계, 향후 발전 방향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문을 통해 양자 이론과 실제 연구 현장을 잇는 교육도 진행됐다.

학생들이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한 포스터 발표 세션에서는 MIT 교수진이 직접 피드백을 제공해 심층 학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세계적 석학과의 토론과 협업 경험이 연구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은 “KAIST–MIT 양자정보 겨울학교는 세계적 연구자들에게 직접 배우고 최첨단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양자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학교는 서류 평가를 통해 학생을 선발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됐다. KAIST는 교육비 전액과 함께 기숙사와 중식을 지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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