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스웨덴 룬드대 국제 공동연구 선정

2026-01-22 19:31:43 게재

언어·인지 분야 학술 교류 추진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김성도 교수 연구팀이 스웨덴 룬드대학교의 국제협력연구 지원사업 ‘Get Started’에 선정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고려대는 김성도 교수 연구팀이 룬드대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12일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Get Started’는 룬드대가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 세계 대학 연구팀을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스위스 즈네브대 등도 함께 선정됐으며, 국내 대학 가운데서는 고려대와 서울대가 이름을 올렸다.

공동 연구팀은 ‘호모 리추얼리스(의례하는 인간)’를 주제로 동서양의 의례를 비교 분석한다. 한국의 불교·유교·샤머니즘 의례와 서양의 기독교 의례를 대상으로, 인간의 인지와 상징 체계를 살펴볼 계획이다.

스웨덴측 연구는 요르단 즐라테브 룬드대 교수가 이끈다. 즐라테브 교수는 인지언어학과 신체·언어 연구 분야에서 활동해 온 학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는 고려대 언어학과와 영상문화학 협동과정 대학원생들도 참여한다. 연구진은 이번 공동 연구가 한·스웨덴 간 인문학 연구 교류 확대와 후속 연구자 양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도 교수는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의 의례와 언어를 새롭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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