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고용석 기획초대전

2026-01-25 20:01:01 게재

2월 11일까지, 도자 작품 40여점 전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2월 11일까지 도예가 고용석의 기획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 백자의 조형성과 미감을 바탕으로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도자 작업으로 풀어낸 작품 40여점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발아’ ‘너울’ ‘skein’ 연작을 중심으로 한 도자 기물이 소개된다.

고 작가는 중앙대 공예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도예전공 연구과정을 거쳐 조선대 대학원 디자인경영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전통 백자의 형식과 감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품은 완결된 대칭 형태보다는 미묘한 비대칭과 표면의 질감, 유약의 흐름을 그대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표면에 남은 흔적과 여백은 자연의 변화와 시간성을 반영하는 요소로 제시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작가의 도자 작업을 통해 자연과 사물, 시간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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