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집중교육 38개 대학 실시
교육부 지원 성인 대상 교육 확대
공공기관 내부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재직자 A씨(30대)는 대학 평생교육 과정 가운데 인공지능(AI) 집중과정에 참여해 업무를 크게 개선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C씨(40대)는 AI 및 코딩 실습을 통해 월별·요일별 매출, 특정일 매출 부진, 성수기·비수기 등을 분석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출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AI 실무 활용 교육 기관이 지난해 30곳에서 올해 38곳 내외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재직자 인공지능·디지털 집중과정 사업’은 4주 내외 단기 캠프형 온·오프라인 과정인 ‘인공지능·디지털 30+ 집중캠프’와 3개 내외 묶음형 강좌를 활용한 온라인 과정 ‘인공지능·디지털 묶음강좌’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참여하는 대학(연합체 포함)은 지역 산업 분석, 기업 및 현장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각 직무분야에 필요한 인공지능·디지털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한 재직자는 자신의 직무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디지털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30개교(집중캠프 20개교, 묶음강좌 10개교)에서 영업 교육 금융 건축·설계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인공지능·디지털 직무 역량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했다. 참여한 학습자는 1만 1683명이다.
올해는 집중과정 운영기관을 38개교 내외로 확대한다. 인공지능·디지털(AI·D) 30+ 집중캠프는 5개교 내외, 인공지능·디지털(AI·D) 묶음강좌는 3개교를 신규 선정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한 30개교는 연차평가를 거쳐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재직자 인공지능·디지털 집중과정 정책에 새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연합체 포함)은 오는 4월 7일 오후 6시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올해 5월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성인학습자는 케이무크 홈페이지에 방문하거나 참여를 원하는 대학에 문의해 교육과정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된 학교가 운영하는 집중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 교육과정 개발이 완료되는 올해 8월~9월 이후부터 수강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대학의 전문성과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재직자가 퇴근 이후나 주말 등을 활용해 직무와 관련된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