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방산 스타트업 100개 육성

2026-02-23 13:00:40 게재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

벤처천억기업 30개사 목표

정부가 2030년까지 방산 스타트업 100개를 육성한다. 방산 벤처천억기업 30개사를 목표로 세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사업청은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23일 발표했다.

방위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혁신동력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진입-성장-상생’ 분야의 3대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먼저 정부는 민군 개방형혁신을 촉진한다. 스타트업에게 육·해·공군, 종합방산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 개발제품에 군 실증시험 지원을 연계한다.

드론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에서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공급자가 무기체계 성능과 개념을 제안하는 공모형 획득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AI 스타트업 방산 진입에 필수적인 군 데이터 제공 인프라를 강화한다.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거점’을 통해 군 소요와 데이터를 제공해 AX 과제를 지원한다. 방산분야 창업활성화를 위해 방산 특화 창업중심대학을 신설한다.

성장지원 정책으로 연구개발(R&D) 지원도 강화한다. 군과 체계기업이 초기부터 참여해 기술검증과 R&D, 양산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방산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도 지원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산 스타트업 허브’로 지정해 지원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특화 산업, 조선 산업과 연계해 클러스터를 신규로 지정해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올해 특히 반도체·AI 등 첨단산업과 한미 조선협력과 연계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를 추진하기로 했다.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방산분야 상생수준평가와 수위탁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대등하게 방위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관련 제도도 개선된다. 첨단산업 분야 기술·제품 보유 기업을 ‘방산혁신전문기업’으로 지정해 무기체계 개발사업에 참여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산부품 통합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정부 R&D 성과와 민간 개발품을 무기체계에 우선 적용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제조·대기업 위주의 방산생태계에서 신산업·스타트업도 강한 방산생태계로의 도약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산업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스타트업과 기존 방산 생태계의 유기적 결합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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