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입학식 개최

2026-02-24 14:09:42 게재

대한제국 황손·사가독서 후손 참석 … 신입생 3000여명 축하

숙명여자대학교는 2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환영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입생과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입학식은 ‘Proud Sookmyung Beyond 120’을 주제로 열렸다. 창학 120주년을 맞아 학교 설립 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입학식 1부에는 대한제국 황실 후손인 이준 황손과 김성자 종부가 참석해 신입생을 격려했다. 숙명여대는 1906년 순헌황귀비가 여성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로, 창학 정신을 상징하는 인물들이 행사에 함께했다.

흥선대원군 종손인 이영주 의친왕 기념사업회 사무총장과 사가독서 후손 6명도 집현전 학사복을 입고 참석했다. 박팽년·성삼문·신숙주·이개·이석형·하위지 후손이 함께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2부 신입생환영회에서는 축하 공연과 미디어 공연,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됐다. 선배들이 전하는 환영 영상도 상영됐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창학 120주년을 맞아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신입생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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