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량화물 시장 공략

2026-03-23 13:00:22 게재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 최대 브레이크벌크(중량화물)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화주 공략에 나섰다. 기존 완성차 운송 중심의 해운 사업을 넘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9~20일 열린 ‘월드 브레이크벌크 엑스포(World Breakbulk Expo∙WBX) 2026’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9~20일(현지시간)에 열린 ‘월드 브레이크벌크 엑스포(WBX) 2026’에서 현대글로비스 홍보 부스에 참관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 현대글로비스 제공

WBX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크벌크 국제전시회다. 이번 대회에는 170여개 기업과 1만명 이상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선과 벌크선 등 대규모 선대를 활용한 해상운송 역량과 프로젝트 물류수행 경험을 소개하며 잠재 화주사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중국 상용차 및 중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 건설장비 상용차 등 ‘하이앤헤비’(High & Heavy) 화물운송 역량을 집중 홍보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건설장비 및 산업기계 생산국 중 하나로 관련 대형 장비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하이앤헤비 화물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물류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해운사업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상에 따른 것으로 완성차 해상운송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프로젝트 화물 및 특수화물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운송뿐 아니라 대형 중장비 등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에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화주와 협력을 확대하며 종합 물류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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