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기관과 공동연구개발

2026-03-23 13:00:01 게재

중기부 157개 과제 지원

존스홉킨스대 등 11곳

4월 6~24일까지 접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개발로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3일(월) ‘2026년 글로벌 협력형 연구개발(R&D) 1차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글로벌 협력형 연구개발(R&D)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글로벌협력형 연구개발(R&D) 66개 과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규모를 433억원으로 확대해 157개 과제를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력파트너인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도 작년 2개에서 11개로 확대했다.

11개 기관은 △미국(퍼듀대학 렌셀러공과대학 매스제너럴브리검대학 조지아공과대학 일리노이대학 존스홉킨스대학) △독일(프라운호퍼 슈타인바이스) △네덜란드(TNO) △스위스(CSEM) △캐나다(토론토대학) 등이다.

올해 협력형 연구개발(R&D)은 6대 전략사업, 12대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예비연구 △사전기획 △자유공모 △에코브릿지 등의 구분해 지원한다.

예비연구는 MIT의 산학연계프로그램(ILP)를 통해 분야별 연구자와 연결후 과제를 기획하고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3개 과제지원에 이어 올해는 5개를 MIT-ILP 프로그램에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사전기획은 프라운호퍼 퍼듀대 등 11개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으로부터 제안받은 기술제안서에 대한 협력 후보기업을 2배수 이내(200개 내외)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협력 가능한 기술제안서(TP)는 총 647건이다.

선정된 후보기업들은 약 6개월에 걸쳐 해당 글로벌 연구기관과 R&D 로드맵 등 사전기획 연구를 진행한다. 그 결과를 평가해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자유공모는 기업이 자체 발굴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이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2025년 11개→2026년 42개) 혁신역량이 검증된 초격차, 아기·예비유니콘, 팁스·스케일업팁스 등 성과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에코브릿지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임상 등을 포함하는 제약바이오 분야 지원책이다. 올해는 해외 유명 제약사(아스텔라스 마루호 오노제약) 등과 10개 협업 R&D를 시범 지원할 예정이다.

1차 공모사업은 4월 6일부터 24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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