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2기 출범

2026-03-27 13:00:01 게재

생산적 금융확대 탄력 기대

"해양·지역산업 육성 강화"

BNK금융지주의 빈대인 회장(사진) 2기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26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빈 회장 연임 찬성률은 91.9%다.

빈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의 ‘부패한 이너서클’ 지적과 이후 진행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통과했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찬성 권고를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며 2029년 3월까지 그룹을 이끌게 됐다.

BNK금융지주는 빈 회장이 2023년 취임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지역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내실중심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조직안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기반을 구축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 결과 사외이사 구성의 절반 이상을 주주가 추천한 인물로 배치하며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기반도 마련했다. BNK금융지주는 주주 의견이 경영에 보다 충실히 반영되는 구조를 통해 지배구조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빈 회장 2기 체제 출범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생산적 금융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금융 역할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빈 회장은 해양금융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비전도 실행 중이다.

BNK금융지주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정부의 해양수도권 육성 정책에 맞춰 지주 전략기획부에 해양도시전략팀을 신설하고 BNK부산은행 투자금융그룹은 해양·투자은행그룹으로 개편한 바 있다.

부산 =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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