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벨라루스 우호협력조약 체결…“전면적 협조 확대”

2026-03-27 13:00:20 게재

김정은-루카셴코 정상회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1박 2일간의 공식 방문을 마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과 벨라루스가 26일 우호협력 조약을 체결하고 외교·농업·교육·보건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공식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27일 보도했다. 회담에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벨라루스공화국 사이의 친선 및 협조에 관한 조약’에 관한 조인식이 진행됐다.

북측에서는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당 국제비서, 김덕훈 제1부총리, 윤정호 대외경제상, 김정규 외무성 부상이 참석했으며, 벨라루스에서는 유리 슐레이코 부총리와 외무·보건·교육·공업부 장관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은 회담에서 “사회정치적 안정과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국제무대에서 주권적 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벨라루스 지도부의 정책에 대한 지지와 연대성”을 표시했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 “고위급래왕(왕래)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일련의 계획들이 논의”됐으며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또 양국 간 외교, 공보, 농업, 교육, 보건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조에 관한 합의문건들이 체결됐다.

루카셴코 대통령을 환영하는 연회와 기념공연도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연회 연설에서 “이번 우리나라 방문이 조선과 벨라루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걸음으로 된다”고 평가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답례사에서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가 현재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북을 통해 양국 간 “전면적 협조를 확대심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데 대해 합의를 보았으며 국제문제들에 관해서도 두 나라 지도부의 견해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1박 2일의 방문 일정을 마친 루카센코 대통령은 26일 전용기로 평양에서 출발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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