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행정 AX 전략위 출범

2026-04-02 16:22:59 게재

AI·RPA 도입해 지능형 행정체계 전환

반복업무 자동화…전략기능 강화 추진

광운대학교는 오는 6일 총장 직속 ‘행정 AX(AI 전환) 미래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미래전략위원회는 기존 교수 중심의 교육·연구 혁신 조직과 함께 대학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양축 체계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직원 중심의 행정 혁신을 통해 대학 경영 시스템까지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운대는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기존 단순 반복 업무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행정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요 행정 업무를 전면 점검하고 자동화가 가능한 영역에는 인공지능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영수증 처리, 구매, 급여, 데이터 입력·검증 등 정형화된 업무는 자동화를 통해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확보된 인력은 국제화와 산학협력, 정책 대응 등 전략 업무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출범과 동시에 ‘급여·구매 업무 자동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행 과제 발굴에 착수한다. 현장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표준화와 자동화를 통해 오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조직문화 개선도 병행한다. 유연한 협업과 수평적 소통을 위해 호칭 체계 개편 등 조직 운영 방식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광운대는 향후 학사행정과 재정·회계, 연구지원, 학생지원 등 주요 영역으로 혁신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구성원이 기획·조정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대학측은 이번 위원회 출범이 교육·연구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을 행정 영역까지 확장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교수와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혁신 체계를 통해 대학 운영 전반을 재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윤도영 총장은 “대학 경쟁력은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 시스템 수준에 달려 있다”며 “지속가능한 혁신 기반을 마련해 미래 대학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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