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창동센터 가족치유캠프 11년 연속 선정

2026-04-05 20:21:06 게재

영월서 2박3일 운영 … 초등 2~3학년 20가족 모집

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 가족상담·대체활동 병행

삼육대학교가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2026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운영기관으로 11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5일 삼육대에 따르면 이 캠프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개인이 아닌 가족 단위 문제로 접근하는 통합형 치유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고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미디어 사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2~3학년 학생과 보호자다. 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을 이뤄 총 2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캠프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강원 영월 하이힐링원에서 진행된다. 전문 교재를 활용해 과의존 문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가족관계 개선을 중심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 습관 점검 △자기조절 능력 향상 훈련 △부모·자녀 집단상담 및 가족상담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 △자연 체험·협동 활동 등 스마트폰 대체활동 △보호자 대상 미디어 지도 교육 등이다.

캠프 종료 이후 7월에는 사후 모임을 열어 참가 가족의 변화를 점검하고 일상 속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성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가족 간 소통이 단절되기 쉬운 환경에서 이번 캠프가 관계 회복과 건강한 미디어 사용 문화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4월 중 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2010년 개관한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강북·노원·도봉·동대문·중랑구 권역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 상담복지 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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