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주거·AI 정책 확대
취업 5600명·전세 이자 지원
대구시가 7일 청년 취업, 신혼부부 주거,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혁신을 묶은 ‘체감형 정책’ 전환에 나섰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 중심으로 정책 축을 생활 밀착형으로 확대하는 흐름이다.
핵심은 청년 정책이다. 대구시는 총 25억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 5600명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진로 상담부터 학교·기업 연계 프로그램까지 단순 교육을 넘어 취업 연결을 목표로 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이 확대된다. 자녀 수에 따라 연 0.5~1.6% 금리를 차등 지원하고, 최대 6년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대구시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 또는 예비부부(3개월 이내 결혼 예정) 중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가구다
공공부문에서는 AI 기반 혁신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AI를 활용한 장애 분석·훈련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7억7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혁 공사 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관제설비 장애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전사적인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 정책은 분야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청년·주거·공공서비스라는 시민 체감 영역에 집중하고, 동시에 재정 효율과 구조 개선을 함께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 취업과 주거 지원은 지역 정착과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전세자금 이자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생활 기반을 동시에 지원하고,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