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손흥민 효과’로 마케팅 강화

2026-04-08 13:00:01 게재

맥주 성수기 공략

“일상 속 브랜드경험 확대”

하이트진로가 축구선수 손흥민을 앞세운 ‘테라’(사진) 통합 마케팅을 확대하며 맥주 성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8일 ‘TERRA X SON7’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테라 출시 7주년을 맞아 손흥민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TV 광고 2편을 선보인 데 이어, 에디션 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연계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광고는 ‘리얼탄산 100%’ 콘셉트와 손흥민의 상징성을 결합해 공개 2주 만에 약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후속 광고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에디션 제품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손흥민의 사진과 친필 사인을 적용한 패키지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집 요소로 주목받으며, 452ml 캔과 가정용 500ml 병 제품으로 라인업이 확대된다.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했다. 테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 AI 필터 게임 ‘오늘 테라 쏠 사람은 누구’는 8만 건 이상의 접속을 기록하며 MZ세대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체험형 이벤트를 확대한다. ‘7초를 맞춰라’, ‘테라 빙고 게임팩’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주요 상권에서 운영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4월 중순부터 스푸너, 피크닉매트, 리유저블백 등 협업 굿즈를 출시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 참여와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손흥민과의 협업을 통해 테라를 일상 속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라는 2019년 출시 이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를 돌파하며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60억 병을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성장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정석용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