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한전KDN, 인공지능 에너지 플랫폼 구축 협력

2026-04-12 20:05:57 게재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추진

탄소저감·글로벌 사업모델 동시 확보

KAIST가 한전KDN과 지난 8일 인공지능(AI) 기반 캠퍼스 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AI+X’ 전략을 기반으로 캠퍼스 단위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증과 글로벌 사업모델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KAIST 캠퍼스를 중심으로 실제 전력 생산·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실증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분산형 전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해 에너지 효율과 전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KAIST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 캠퍼스 에너지 실증을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을 맡는다. 한전KDN은 전력 설비 분석 기반 지능형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구축과 기술 고도화, 사업화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캠퍼스를 ‘탈탄소 리빙랩’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 전력 수요·공급 최적화, 계통 안정성 확보 등 AI 기반 에너지 운영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AI 기반 수요 예측과 실시간 전력 최적화, ESS 연계 운영 기술을 통합한 ‘지속가능 전력 공급’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는 “AI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을 통해 에너지 ICT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AI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전력·에너지 문제 해결이 필수”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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