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에 철쭉 구경 오세요
노원구 16~26일 ‘철쭉제’
쉼터 보강하고 체험 확대
서울 노원구가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16일부터 ‘2026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제(사진)’를 개최한다. 16일 노원구에 따르면 철쭉제는 힐링타운에 철쭉동산을 조성한 이후 5회째 맞는 축제로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일찌감치 철쭉이 온전하게 개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왔다. 구는 특히 역대급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시설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을 확충했다. 구는 “꽃구경에 그치지 않고 숲속에서 온전한 힐링과 문화를 만끽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지원센터와 카페 포레스트를 증축 대수선해 수용 인원과 쾌적성을 높였다. 철쭉만큼이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실개천 구간 등에는 힐링 쉼터를 대폭 보강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주말에는 불암산 피크닉장과 불암산 전망대를 포함한 곳곳에 음식 판매대를 추가 배치한다.
나비정원 산림치유센터 정원지원센터 등은 철쭉제를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잡념과 고민을 내려놓은 ‘숲속 멍하니 대회’가 대표적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유아숲체험장과 책쉼터방긋 일대에서는 목공예 체험과 함께 야외 도서관에 참여할 수 있다. 피크닉장에서는 한국곤충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반딧불이 누에 사슴벌레 토종꿀벌 등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활짝 핀 꽃과 훨씬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불암산 자락에서 보내는 완벽한 하루를 선사할 것”이라며 “주민들 마음속에 봄기운이 가득 깃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