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종합병원 개설허가 사전승인 받아”

2026-04-16 11:17:10 게재

‘해밀리병원’ 250병상 확보

20일 사업설명회 및 기공식

경기 의왕시는 종합병원(가칭 해밀리병원·250병상) 설립과 관련해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종합병원 개설 허가 사전심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지역에 처음 종합병원이 들어서게 된다.

가칭 해밀리병원 조감도. 의왕시 제공
가칭 해밀리병원 조감도. 의왕시 제공

의왕시는 “이번 승인은 의료법에 따른 병상 수급 관리계획 적합 여부를 검토, 지역 내 병상 신설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라며 “이번 승인으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의왕시는 지역 내 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의 타 지역 유출과 응급의료 공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 사업으로 종합병원 설립을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종합병원 설립 지원을 위한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승인으로 본격 추진되는 ‘해밀리병원’은 학의동 927-4번지 일원에 차세대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갖춘 통합의학 전문 종합병원으로 설립된다. 지하 10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4742.49㎡ 규모로 내과·외과·응급실 등 모두 19개 진료 과목과 25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소아·야간·휴일 진료 등 필수 의료 서비스가 대폭 확대돼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병원 착공 및 개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병상 확보 승인을 통해 시민 숙원인 종합병원 설립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종합병원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의료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시민들과 함께 의왕 첫 종합병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개원을 기원하는 ‘의왕 해밀리병원 건립 사업설명회 및 기공식’을 학의동 918번지 종합병원 예정 부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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