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원금 문자 ‘URL’은 100% 사기
정부·카드사 링크 발송 안 해
스미싱 피해 사전 차단 총력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빙자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URL(인터넷 주소)이 포함된 문자나 알림은 “100% 사기”라며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와 SNS를 일절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너 링크나 앱푸시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 만큼 관련 안내는 모두 의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지원금 지급 시기를 노린 스미싱 공격이 대거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에도 불법 도박사이트 유도, 악성 앱 설치 등을 노린 스미싱 시도가 430건 확인됐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을 결합한 수법으로 이용자가 문자 속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 설치나 개인정보 탈취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활용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URL이 포함된 메시지는 열람하거나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의심 문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스미싱 확인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으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찰청 신고센터(1394)나 118 상담센터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
정부는 신청·지급 기간에 맞춰 통신사를 통해 스미싱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은행과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고령층 대상 안내를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청과 금융당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력해 모니터링과 수사 대응도 강화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원금 지급 시기에는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이 집중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