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안전 전문가 233명 공직 채용
5·7급 민간경력자 일괄 선발
공직 개방·전문성 강화 방점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안전 등 핵심 분야에서 활동해온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국가공무원으로 채용된다. 공직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외부 인재 유입을 확대하려는 조치다.
인사혁신처는 17일 ‘2026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 인원은 총 233명으로, 지난해 157명보다 크게 늘었다.
직급별로는 5급 63명, 7급 170명이다. 선발 분야도 확대됐다. AI·데이터 보건관리(산업안전) 국제통상 농업연구 식의약위해평가 등 정책 수요가 높은 분야가 대거 포함됐다.
특히 AI·데이터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데이터처 국세청 행정안전부 등 여러 부처에서 선발이 이뤄진다. 디지털 기반 행정 전환과 데이터 정책 강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 자격은 경력·학위·자격증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5급은 관련 분야 10년 이상 경력 또는 박사학위 등이 요구되며, 7급은 3년 이상 경력이나 석사학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7월 필기시험, 9월 서류전형, 11월 면접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정부는 이번 채용을 통해 정책 현장 경험을 갖춘 민간 인재를 적극적으로 공직에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가진 인재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재가 필요하다”며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직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