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20일 도정복귀…추경 챙긴다
도, 민생·에너지 중점 지원
추경 1조6237억 증액 편성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동연 지사가 오는 20일 도정에 복귀해 추경을 비롯한 민생현안을 챙긴다. 경기도는 이재명정부의 전쟁추경에 대응해 1조6237억원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41조6814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고유가 대응, 취약계층 민생안정, 산업피해 최소화 기조의 정부추경을 신속히 뒷받침하고 정부지원에서 빠진 민생 사각지대 지원에 재정역량을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37조3378억원, 특별회계 4조3436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올해 본 예산 40조577억원보다 1조6237억원 늘어난 규모다.
주요 내용을 보면 ‘민생경제 방파제’ 역할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조1335억원 △경기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 3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3억원 △경기도 참전명예수당 지원 10억원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에 36억원 등 1조1534억원이 편성됐다.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은 총 1492억원이다.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 634억원, ‘The 경기패스’ 확대지원 858억원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유류·사료·비닐’ 3대 패키지 지원을 위해 △농어업인 면세유 지원 7억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사료 피해지원 4억원 △조사료생산용 볏짚비닐 지원 2억원 등 모두 13억원이 편성됐다.
취약계층 사각지대 핀셋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위기가구 긴급복지 27억원 △체납자 실태조사 지원 17억원 △여성·한부모·아동 시설 혹서기 냉방비 특별지원 등에 1억원 등 총 45억원이 편성됐다.
예산안은 오는 21~28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도는 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각 부서별로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두석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추경 예산사업을 반영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