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이상적인 파트너”
이 대통령, 오늘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인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국가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규정하며 인도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한·인도 양국협력을 “이상적인 파트너십”으로 규정하며 전략적 연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개된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중요한 해상 항로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필수적”이라며 “한국은 인도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국제 협의체에서도 공동 의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 대응과 관련해 “양국이 함께 추진해야 할 또 다른 과제는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라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은 국익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것은 양국 경제 안보와 직결된 생존 문제”라며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양국의 방산 협력과 관련해서는 K9 바즈라 자주포 공동 생산을 언급하며 “작년 4월 체결된 2차 계약은 생산 공정의 60% 이상을 인도에서 수행하도록 돼 있으며,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뉴델리=김형선 기자 egoh@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