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8만명 광주·전남 오간다
광역교통망 조성 시급
지난해 전남과 광주를 오가는 주민이 하루 평균 28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간 광역교통망 조성이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최우선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광주연구원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제공하는 이동통신 데이터를 통해 광주·전남 간 방문자 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두 지역 간 하루 평균 방문자는 28만838명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전남을 찾은 방문객은 하루 평균 18만2000명이고, 전남에서 광주를 찾은 방문객은 9만8000명이었다.
그간 광주와 전남 간 하루 평균 방문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0년 24만3358명이었지만, 2021년 25만7754명, 2022년 27만2364명, 2023년 27만4910명, 2024년 27만90명으로 늘어났다.
이동 인구는 광주와 인접한 전남 7개 시·군인 나주 담양 곡성 화순 함평 영광 장성이 가장 많았다. 광주에서 인접권으로 이동한 인원은 일평균 10만7000명으로 전체 이동 인구의 60.4%를 차지했다. 인접권에서 광주를 방문한 인원도 4만9000명으로 55.6%에 달했다. 특히 광주와 경계지역인 나주 화순 담양 장성 4곳의 하루 전체 방문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광주 거주자로 출퇴근 여가 생활서비스를 함께 공유하는 광역생활권을 이미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하 연구위원은 “광역버스 확충, 대중교통 통합환승 체계 도입 등 이동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정책들이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