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학생 창업활성화 지원 나섰다

2026-04-23 11:01:00 게재

‘슈퍼스타트 데이’ 개최

‘루키 프로그램’ 첫 선

LG 슈퍼스타트 데이
권봉석(오른쪽에서 두번째) LG 부회장과 정수헌(오른쪽에서 첫번째)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슈퍼스타트 데이 2026’에서 스타트업의 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LG 제공

LG그룹이 대학가 창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LG그룹은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6’을 개최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연구개발(R&D) 혁신 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업계 내 협업을 도모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슈퍼스타트 데이에는 딥테크 전문 투자·육성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발굴한 41개 스타트업이 자사의 핵심 기술을 발표·전시했다. 특히 올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이 대거 늘었다.

LG는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대학 창업팀을 위한 ‘루키 프로그램’을 신설해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기업이 혁신의 씨앗을 조기에 발굴하고 창업을 선택한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LG는 서울대 포스텍 한양대 등 주요 대학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우수 창업팀을 추천받는 등 대학발 혁신 스타트업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각 대학 창업팀은 무대 위에서 투자·협력 유치를 위한 ‘피칭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관련 내용 전시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자신들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알렸다. 현장 관람객 투표와 심사단 점수를 종합해 선발된 3개팀 ‘Pinta AI’, ‘모토마인드’, ‘포바디’에게는 상금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서류 면제와 LG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사무공간, 사업 실증 비용, LG 임직원 수준의 복지 등을 지원하는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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