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도서관 1328개관…연간 방문객 2억3000만명

2026-04-24 13:00:02 게재

2025년 기준 통계조사

재정 투자도 확대 추세

전국 공공도서관이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며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실시한 ‘2026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5년 기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경기도서관 내부 사진 이의종

전국 공공도서관은 1328개관으로 전년보다 32개관(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1관당 인구 수는 3만8492명으로 줄어들며 도서관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규모도 확대됐다. 지난해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는 2억3053만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국민 1인당 연간 방문 횟수도 4.51회로 늘었다. 특히 도서관의 역할 변화가 두드러졌다.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강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연간 프로그램 참가자는 약 309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6.8% 증가한 수치다.

자료와 인력 재정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공공도서관 보유 도서는 약 1억2611만권으로 늘었고 정규직 사서는 6276명으로 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사서 1인당 담당 인구는 8145명으로 줄어 서비스 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재정 투자도 확대됐다. 2025년 공공도서관 총결산액은 약 1조542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연간 2억3000만명이 도서관을 찾는 것은 도서관이 국민 삶 속 핵심 문화·지식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통해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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