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자원순환 홍보관’ 새단장

2026-05-08 13:05:00 게재

오는 12일 재개장

서울 송파구가 장지동 자원순환공원 내에 있는 자원순환 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송파구는 딱딱한 전시 공간을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입체적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오는 12일 재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자원순환 홍보관은 자원순환공원 중앙지원센터동 3층에 508.23㎡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재활용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시설이다. 아이들이 재미와 체험 교육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송파
송파구가 장지동 자원순환 홍보관을 놀이와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지난 3월부터 두달에 걸쳐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환경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단장한 게 핵심이다. 특히 장난감 우주 등 동화 개념을 입혀 아이들이 자원순환 개념을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입구부터 바꿨다. 대형 나무 벽화에 붙은 나뭇잎 자석판에 글을 남기고 지우며 ‘재사용’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복도 벽면은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와 함께하는 ‘장난감 나라 우주여행’으로 꾸몄다. 고장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장난감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과정을 흥미로운 벽화로 풀어냈다. 재활용이 불편한 숙제가 아니라 즐거운 마법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는 취지다.

바닥 전체는 환상적인 우주 공간으로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대형 주사위를 굴리며 우주 돌다리를 건너는 ‘쓰레기 소멸 연대기’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비닐 플라스틱 캔 등 각 쓰레기가 자연에서 분해되는 데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배우고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익히도록 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 요소를 도입해 지루하지 않고 신나게 환경교육에 참여하도록 새단장했다”며 “아이들이 생활 속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미래의 환경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유익한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