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 중앙아시아 식량 해결사로
인터뷰-누리딘 크자베코브 술탄팜 농장 대표
2026-05-21 13:00:02 게재
“우유증산에 한국 사료기술 필요”
2022년 우리 정부 축산연구소로부터 코피아센터의 기술전수와 협력사업을 제안받았다. 처음 한국에서 들여온 정액을 우리 소에 이식했는데 70% 가까이 임신에 성공했다. 상당한 성공률이다. 이후 2024년에는 한국에서 수정란 20개를 들여와 착상시켰는데 11개가 성공했다.
●한국 수정란 이전에는 어떤 방식으로 송아지를 생산했나.
우리는 우즈벡에서도 좋은 정액을 사용하는 농장이다. 젖소는 홀스타인종으로 유럽에서 정액을 가져와 사용했다. 하지만 한국산 정액이 임신률이 더 높고 우유 생산량이 더 늘었다.
●술탄팜 규모와 생산량은
농장규모는 5㏊이고 젖소 800두를 키우고 있다. 이중 우유를 생산하는 착유우는 400두다. 한국 수정란으로 태어난 젖소와 다른 젖소를 비교해 분석하고 있다. 한국 수정란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약 20%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필요한 농업기술과 한국 정부에 요청하는 사안이 있다면
우즈벡은 인구 증가로 우유 증산이 절실하다. 생산량을 더 늘리려면 사료가 좋아야 한다. 한국의 TMR(완전혼합사료)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 술탄팜은 1000헥타르 농지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사료작물을 재배해 품질좋은 사료를 생산하고 보관, 보급하는 한국형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