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낙석사고 복구 착수

2026-05-21 16:35:54 게재

비탈면 응급보강·지하차도 폐쇄

잠재 위험지역까지 전면 재점검

대구시가 남구 낙석사고 현장에 대한 응급복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21일 대구시는 경찰 현장 감식이 완료됨에 따라 사고 지점에 대한 응급복구를 시작하고 오는 6월까지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붕괴 원인으로 지목된 수목 제거와 함께 비탈면 상부에 낙석방지 그물망과 방수포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톤마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지하차도 출입구는 전면 폐쇄한 상태다.

중장기 대책도 추진된다. 대구시는 급경사지 실태조사와 지반조사, 사면안정해석 등을 통해 항구적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록볼트·낙석방지망·피암터널 설치 등 다양한 안정화 공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급경사지 실태조사 예산을 기존 1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확대해 잠재 위험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잠재 위험지역까지 전면 재점검해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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